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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연암선생 ‘열하일기’ 여정 당나귀 수레타고 따라가볼까

등록 2005-10-13 21:39

남양주 다산유적지서 ‘실학축전’
“실학을 체험해봐요”

‘실학축전 2005 경기’가 13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유적지 앞마당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에게 ‘헌다례’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11일 동안 남양주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는 실학축전의 올 주제는 ‘실용, 민생, 개혁’으로, 조선후기의 실학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 기간 중에는 정약용 등 주요 실학자들의 시와 서화 전시회가 열린다.

연암마당=‘당나귀 수레를 타고 떠나는 신나는 <열하일기> 체험’은 당나귀 수레타기부터 시작된다( 사진).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의 전 여정을 10개 구간으로 나눠 민화와 만화로 꾸민 일정도를 구간별로 들러 체험할 수 있다. 여행길을 보드게임으로 구성한 ‘열하일기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다.

초정마당=14∼16일과 22∼23일 오후 1시∼2시에 다산유적지 사당 앞 마당에서 무예24기 타악 창작공연을 즐길 수 있다. 무예24기는 정조의 명을 받아 실학자 이덕무 박제가가 조선검객 백동수와 함께 편찬한 무예지침서로 이를 창작극으로 재현했다.

함께하는 실학체험=행사기간 중 매일 수원 화성 축성시 사용된 거중기를 직접 작동시켜 볼 수 있는 거중기 체험과 높이 20㎝의 모형 거중기 조립하기 등 거중기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비닐이 없던 조선시대 기름먹인 한지를 이용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온실을 만든 조상의 슬기를 느낄 수 있는 궁중온실체험과 벌집을 녹여서 인조 매화를 만드는 ‘윤회매 만들기’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밖에 15∼16일, 22∼23일에는 하루에 2시간40분씩 다도와 시 서화, 악가무를 배울 수 있는 실학풍류학교가 열린다. 축제 문의는 실학축전조직위원회(031-236-1734)나 인터넷 홈페이지(silhakfestival.com)를 이용하면 된다.

수원/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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