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배우자 불륜 현장 잡아드림”34명한테서 4천만원 챙긴 불법 심부름 업자

등록 2015-11-05 15:46

경기도 군포경찰서는 남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달고 미행해 사생활을 캐낸 혐의(신용정보 이용보호법률 위반)로 이아무개(42)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2012년 4월부터 같은 해 말까지 “남편이 다른 여성과 만나는 모습을 사진 찍어 달라”는 등의 의뢰를 받아 사생활을 조사해주고 40대 여성한테서 830만원을 받는 등 모두 34명으로부터 4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자신의 불법 행위가 발각돼 불구속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다 2012년 말 잠적했다.

경찰은 최근 인터넷에서 “불륜 뒷조사를 해 주겠다”는 광고를 발견하고, 의뢰인으로 가장해 경기도 수원의 한 카페에서 이씨를 만나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사생활 뒷조사 심부름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의뢰인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리고 의뢰받은 일을 하지 않고도 돈만 받아 챙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군포/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