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일간 안산 문화전당서
세월호 계기 ‘안전·거버넌스’ 주제
세월호 계기 ‘안전·거버넌스’ 주제
한국의 진보·보수·중도 진영의 주요 싱크탱크와 시민사회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시민정책축제인 ‘2015 대한민국 정책컨벤션 & 페스티벌’이 6~7일 경기 안산시 문화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정책 축제는 보수 쪽의 여의도연구소와 중도 진보인 민주정책연구원 등 싱크탱크들이 2009년 ‘진보 보수 활동가 소통 집담회’를 연 것을 계기로, 보혁 간 건전한 정책 경쟁과 소통, 국가 핵심 정책 과제에 대한 건강한 사회적 공론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12년 국회에서 1회 대회가 열렸다.
올해 3회째인 이번 축제의 주제는 ‘안전과 거버넌스’로 지난해 세월호 참사와 올해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제기된 안전문제를 놓고 다양한 정책 이벤트가 펼쳐진다.
6일 저녁 7시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는 대회 개막과 함께 김보성 전 ‘노래를 찾는 사람들’ 대표가 진행을 맡고 남경필 경기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등과 김진현 조직위원장, 오재호 전 국가위기관리학회장 등이 대담자로 출연하고 포크싱어 그룹과 힙합댄스 그룹의 공연과 영상이 함께하는 ‘정책토크&콘서트’가 열린다. 7일 오전 10시에는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새누리당), 민병두 민주정책연구원장(새정치민주연합)의 기조 연설이 마련되어 있다.
개최도시 부문에서는 ‘안전도시, 시민참여 도시 안산’을 주제로, ‘안산시 지역 정책 비전’, ‘시민 정책 제안-안산시민 1000명이 말하다’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안산시민 토론마당’에서는 ‘416너머와 희망도시 안산’을 주제로 ‘416의 치유와 회복’, ‘416너머 희망, 안전한 안산의 길을 묻다’ 등 5개 주제의 토론회도 열린다.(www.kopoco.net)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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