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전학은 안돼”
전북도교육청은 14일 “학교 급식의 질이 나쁘다며 교장과 학교를 인터넷으로 비방해 제적된(<한겨레> 9월29일치 12면) 전북 김제서고 이아무개(16·1년)군에 대한 처분이 철회돼 지난 12일 복교 조처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군이 주장하는 ‘복교 후 전학’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군은 지난달 학교급식과 관련해 전북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다른 학교 학생들은 급식에 만족하는데 우리 학교는 같은 돈을 내고도 대부분 친구들이 불만족할 정도로 형편없다. 이는 교장이 뇌물을 받은 것으로 밖에 이해가 안 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학교에서 제적됐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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