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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도, 첫 여성 감사위원 위촉

등록 2015-11-09 23:47

도 추천 임애덕씨…위원 6명 확정
제주도는 9일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제4기 감사위원 6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감사위원은 제주도의회가 추천한 강성근(62·전 도의회 사무처장), 문관영(62·전 제주복지회 사무국장), 송창우(58·전 <제주문화방송> 보도국장)씨 등 3명과 제주도가 추천한 김중식(56·전 한국씨티은행 제주지점장), 임애덕(53·한국여성복지연합회 부회장)씨 등 2명, 교육청이 추천한 임성주(67·전 제주과학고 교장)씨 등 6명이다. 임기는 3년으로 2018년 11월까지다.

도는 추천된 감사위원들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자격과 결격 여부에 대한 검증을 거쳤다고 밝혔다. 또 2006년 7월 제주특별도 출범 이후 3차례에 걸쳐 위원 위촉을 하면서 처음으로 여성 감사위원이 위촉됐다고 덧붙였다.

감사위원은 감사위원회의 감사 정책과 자치감사 계획에 관한 사항, 신분상 처분 요구에 관한 사항, 개선 등의 요구 및 권고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의결하는 구실을 한다. 제주도 감사위원회 조례에 따라 공무원이 될 수 없는 사람과 정당 당원, 감사위원회의 감사 대상이 되는 기관의 공무원이나 임직원으로 퇴직한 뒤 2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감사위원에 위촉할 수 없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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