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초·덕수초·세화중·중앙고 등
2년간 운영 통해 계속 지정 결정
2년간 운영 통해 계속 지정 결정
제주형 자율학교로 제주시 광양초등학교 등 5곳이 새로 지정됐다.
제주도 교육청은 2016학년도 다혼디 배움학교(제주형 자율학교)로 광양초, 덕수초, 세화중, 제주중앙고, 저청초·중학교 등 5개교를 신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1일부터 2일까지 다혼디 배움학교 공모를 실시해 제주도 자율학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5개 학교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다혼디 배움학교의 초·중등 연계, 도심공동화 학교의 활성화, 지역적인 균형발전 방안 등이 고려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기존 학교 5곳을 포함해 모두 10곳이 다혼디 배움학교로 운영된다.
새로 지정된 다혼디 배움학교는 2016~2017년 2년간 운영하며 평가를 통해 계속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혼디 배움학교에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교육과정의 50% 이내에서 교과과정 편성을 자율적으로 하거나 학기제와 학년제, 교과용 도서 등의 자율성을 인정하는 학교 및 교육과정 특례가 적용된다. 4년간 운영비를 지원해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비용이 지원된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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