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본부’ 강화 등 업무 조정
청년실업 지원…버스혁신담당 신설
청년실업 지원…버스혁신담당 신설
울산시는 12일 경제 관련 부서 업무 조정, 대중교통 개선, 보건환경연구원 시민건강보호 업무 확대 등을 주 내용으로 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관련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조직개편으로 울산시 공무원 총 정원은 현재 2617명에서 2626명으로 9명 늘게 됐다. 직급별로는 4급이 1명 줄고, 5급 이하가 10명 늘어난다.
조직개편안을 보면,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선과 이용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교통건설국 버스택시과에 버스혁신담당이 신설된다. 또 시민 건강보호 확대를 위해 시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 미생물과가 미생물과와 질병조사과로 분리되고, 신종 감염병 대응관리 전담인력이 보강된다.
경제산업국, 창조경제본부 순으로 돼 있는 경제 부서 위상이 창조경제본부, 경제산업국 순으로 바뀌고, 일부 업무도 조정된다. 경제산업국 경제일자리과의 경제총괄 및 경제정책 기능이 창조경제본부 창조경제과로 옮겨지고, 경제일자리과는 창업일자리과로 이름이 바뀌며 창업지원담당을 새로 둬 청년창업,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강화 업무를 맡게 된다.
각 실·국·본부장 책임 아래 하도급 관리, 공동주택 분쟁 조정, 정부3.0 추진 등의 특정임무를 맡긴 실무사무관 제도도 내실있는 운영과 책임 강화를 하기로 했다. 조직개편안은 다음달 2일 관련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에 제출돼 의결·공포된 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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