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서 20일 국제포럼
핀란드 등 석학들 참여
핀란드 등 석학들 참여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 교육청 4곳과 한국교원대는 20일 한국교원대 교원문화관에서 ‘학교혁신의 비전 미래 핵심 역량’을 주제로 ‘2015 충청권 미래교육 국제포럼’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설동호(대전)·김지철(충남)·최교진(세종)·김병우(충북) 교육감은 초대 글에서 “포럼에선 교육과 미래 삶에 대한 비전이 제시된다. 다양한 주제 발표와 생각 나눔이 학교 현장에 생동하는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의 교육 석학들이 미래 교육과 학교 혁신의 길을 제시한다. 테로 아우티오 유럽교육과정학회 부회장은 영어권 국가와 핀란드, 중국 등의 성공적 교육정책과 학교 체제 형성 방안을 발표하고, 카티 발토넨 핀란드 옴니아 직업학교 미래교육부장은 핀란드의 교육 사례를 소개한다.
학교 현장의 교육 혁신 본보기도 엿볼 수 있다. ‘효과적 학습증진 프로젝트’(PEEL)를 창안한 이언 미첼 오스트레일리아 모나시대 교수는 오스트레일리아 수업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토머스 펜랜드 대전외국인학교 교장은 국제 학력평가 프로그램을 통한 학교 혁신을 소개한다. 이진철 충남교육청 학교혁신지원센터장은 충청권 교육청의 학교 혁신 정책을 분석할 참이다.
김성근 충북교육청 혁신기획담당 서기관은 “충청권 교육감들은 지난 5월 정책협의회를 꾸려 분기마다 교육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 포럼에 이어 내년에는 교육청 4곳과 한국교원대 등 대학, 한국교육개발원 등 교육 관련 국책기관 등을 아우르는 ‘교육연구클러스터’를 꾸려 충청권을 미래 교육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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