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전 국가대표 이동준(57·사진)씨가 2016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충북도는 27일 이씨에게 홍보대사 위촉증을 수여하고 “충북 청주 오송 출신인 이씨는 체육뿐 아니라 영화·방송 등에서 활발히 활동해 홍보대사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씨는 청주기계공고, 청주대를 졸업했다.
이씨는 태권도 국가대표로 1981년 월드게임, 1983년과 1985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지난 21일 이종격투기 선수 데뷔전에선 프로레슬러 ㅈ씨를 누르는 등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1986년 영화배우로 데뷔했으며, 2011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이씨는 “세계 최초·최고 무술 올림픽인 청주 무예마스터십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다. 막중한 책임감으로 대회 성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주 무예마스터십 대회는 내년 9월3일부터 8일까지 ‘세계 무예의 조화’를 주제로 충북 청주에서 열리며, 세계 30개국 무예인 1600여명이 참석하는 동서양 종합 무예 올림픽이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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