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터 현물 출자 방안 내놔
시의회 통과되는 대로 계획 수립
서울메트로서 2022년까지 완공
시의회 통과되는 대로 계획 수립
서울메트로서 2022년까지 완공
상습 정체지역인 서울 사당역 일대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이 물살을 타고 있다.
8일 서울시의회 등의 말을 종합하면, 서초구 방배동 사당주차장 터 소유권자인 서울시가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자인 서울메트로에 현물 출자하는 방안이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최근 통과됐다.
서울메트로는 본회의에서 현물 출자안이 통과되는 대로 내년 연말까지 부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로부터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아 2022년 8월까지 복합환승센터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는 전체 면적 29만㎡ 규모에 지하 9층~지상 26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상습 정체 교통량을 해소해줄 환승시설은 전체 면적의 7.3%만 차지하며, 30.6%에는 판매시설이 유치되고, 30.8%에는 업무·문화시설이 조성된다. 나머지는 주거복지시설이다. 침수가 잦은 지역이라 10만t 규모의 빗물저류조도 만들어진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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