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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 6곳 의료원 통합

등록 2005-10-17 22:51수정 2005-10-17 22:51

빈곤층 6만명 특별회원 ‘서민병원’ 거듭나기로
경기도립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이 단일 병원으로 통합된다.

경기도는 17일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병원 등 그동안 독립적으로 운영돼온 6개 지방의료원을 경기도립의료원으로 통합했다. 도립의료원은 또 이번 통합을 계기로 내년초까지 서민들을 위한 병원으로 의료시스템을 전면 손질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빈곤아동, 소년소녀가장, 빈곤노인 등 비용문제로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빈곤층에 대해 병원별로 1만명씩 모두 6만명을 특별회원으로 등록해 진료비 지불능력과 상관없이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등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립의료원은 이들 빈곤층들이 원하면 일단 병원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게 해주고 비용은 의료보험이나 사회복지공동기금 등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아울러 6개 병원별로 빈곤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관절염, 류머티즘 등의 질병을 치료하는 특화 질병센터가 1곳씩 설치된다. 의정부병원은 미숙아 불임센터, 수원병원은 관절염 류마티스센터, 안성 및 이천병원은 당뇨병센터, 파주병원은 산업보건센터가 각각 들어서고 포천병원은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특화될 예정이다.

도립의료원 박윤형(52) 원장은 “그동안 병원별로 분산됐던 물류시스템을 통합해 불필요한 병원 경영 적자를 줄이는 대신 도립의료원이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서민들을 위해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도립의료원 본래의 역할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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