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3개 선석이 먼저 완공되는 부산신항 1단계 현장에는 이미 대형 크레인이 설치를 끝내고 개장일만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신항만㈜ 제공
2006년 1월 완공 앞두고 예비준공 확인작업
내년 1월 1단계 완공을 눈 앞에 둔 부산신항이 개장 막바지 준비로 부산하다.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부산신항 북컨테이너부두 3개 선석의 내년 1월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18일까지 예비준공 확인 작업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예비준공 확인은 부산신항 민간투자시설사업 실시협약에 따라 책임감리원이 점검한 예비준공검사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컨테이너부두 안벽 1.2㎞ 등 개장을 앞둔 모든 시설과 운영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내년에 개장하는 3개 선석에는 5만t급 컨테이너선 3척이 한꺼번에 접안할 수 있으며, 20피트짜리 기준으로 연간 111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안벽 크레인 9기가 설치됐다. 부산해양수산청은 또 이달부터 운전요원 50명에 대해 안벽 크레인 9기, 야드 크레인 18기, 야드 트렉터 60대, 야드 섀시 80대, 리치 스택커 2대, 엠프티 핸들러 3대 등 부산신항의 하역장비 운영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하고 있다. 부산해양수산청은 올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운전요원 150명에 대한 훈련을 끝낼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도 지난 12일 부산신항 북컨테이너부두 배후물류단지 화물조작장(CFS) 운영업체로 대한통운㈜와 ㈜대우로지스틱스로 이뤄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대한통운과 대우로지스틱스 컨소시엄은 40억원을 들여 내년에는 55만t, 장기적으로는 연간 113만t의 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부산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부산신항의 개장으로 부산항은 동북아 물류 중심기지로서 확실한 위치를 굳히게 될 것”이라며 “아직 부산신항의 명칭 결정 등 일부 문제가 남아있긴 하나, 내년 1월 1단계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신항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와 경남 진해시 일대 324만평에 30개 선석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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