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눈 오는 성탄 전야를 즐길 수 있다.
경상일보사는 24일 오후 4시부터 울산 남구 삼산디자인거리 일대에서 ‘2015 삼산디자인거리 눈꽃축제’를 연다. ‘눈·빛·희망의 거리’를 주제로 한 이 축제에선 인공눈을 뿌려 눈 내리는 성탄 전야 거리를 연출하고, 갖가지 화려한 조명 모형(루미나리에)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눈사람 만들기, 빙수 빨리먹기, 도심 속 얼음썰매와 미끄럼틀 타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저녁 7시부터 개막 및 점등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지는데, 식전에 코믹 성악 ‘건이와 아이들’의 공연과 깜짝 프로포즈가 이어지고, 통기타 가수 넘버3, 모창가수 울산 나얼과 중랑천 박효신, 쌍둥이 트로트 자매 ‘윙크’ 등이 출연해 선탄 전야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갖가지 전등 조명을 이용한 루미나리에 조명길과 악기와 동물, 천사 모양의 루미나리에 포토존도 마련된다. 루미나리에 조명길은 다음달 말까지 계속 불을 밝힌다.
이 행사로 인해 삼산디자인거리는 24일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울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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