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의 통행료가 내년 1월1일부터 50~100원씩 내린다.
경기도는 23일 사업시행자인 경기남부도로㈜가 2232억원 규모의 사업자금에 대한 차입금 금리를 낮추는 방법으로 금융비용을 450억원가량 줄였고, 이를 통행료 인하에 활용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승용차·버스·화물차는 100원씩, 배기량 1천㏄ 미만 경차는 50원씩 통행료가 인하돼, 승용차 800원, 버스 900원, 화물차 1100원, 경차 400원씩의 통행료를 내면 된다.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는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과 의왕시 청계동을 잇는 13.07㎞ 길이의 도로로 2013년 완공됐다. 2014년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12만6186대가 통행했으며, 1년 동안 325억5천만원의 통행료를 거뒀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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