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탑건설·써미트플랜·드림팩토리
개최성과 지속시킬 민간투자 확대
개최성과 지속시킬 민간투자 확대
전남 여수의 박람회장을 사후 활용하는 데 민간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해양수산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을 위한 민간투자 유치 5차 공모에서 3개 기업을 추가 사업후보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양레저구역 엠(M)터 매각에는 마리나, 헬스케어, 문화공간 등 투자 규모 532억원에 이르는 복합 리조트 사업을 제안한 유탑건설이 선정됐다.
스카이타워 임대사업자로는 투자 규모 16억원 상당 번지점프와 전시공간 등을 제안한 써미트플랜이, 빅오·주제관 임차사업자로는 미래직업체험관과 해상테마엠(M)파크 등 투자 규모 100억원 계획을 낸 드림팩토리코리아가 확정됐다.
이들 업체는 2월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사업실시협약을 맺는다. 해양수산부는 이들 기업이 수행 능력이 우수하고 사업 계획도 박람회 개최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가는 데 알맞다고 평가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 푸른레저개발을 박람회장 사후 활용 사업후보자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후보자 추가 선정으로 박람회장 매각·임대 대상 15개 필지의 27%에 해당하는 4개 필지가 임대·매각 터로 확정됐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성공적인 박람회장 사후 활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민간투자 유치에 힘쓰고 사업후보자로 선정된 기업이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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