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 기간제 계약직 402명 심사
“근무기간 2년 이상·근무실적 우수”
“근무기간 2년 이상·근무실적 우수”
대구시 산하 지방공기업인 대구시설관리공단이 해마다 고용계약을 해온 기간제 계약직 직원 17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30일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어 전체 기간제 계약직 402명 가운데 근무 기간이 2년 넘고, 근무 실적이 우수한 직원 17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김상우 대구시설관리공단 총무인사팀장은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 중에는 만 55살 넘는 직원도 많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새해 1월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수당 등 임금도 오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내년에도 기간제 계약직 가운데 근무 성적이 우수한 직원들을 골라 2017년 초에 정규직으로 바꿔주기로 했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대구시가 1993년에 설립한 지방공기업으로, 두류수영장, 대구사격장, 대덕승마장, 주차시설, 명복공원 등 각종 시설 18곳을 관리하고 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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