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242개 자치단체 재정분석
울산시와 경남도가 행정자치부의 올해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 각각 특별·광역시와 도 가운데 ‘최우수’ 평가를 받아 장관 표창과 재정 인센티브 5억원씩을 받게 됐다.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는 전국 242개 자치단체를 특별·광역시와 도, 기초시, 군, 구 등 5개로 구분한 뒤 재정건전성, 재정효율성, 정책유도 등 3개 분야 24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 것이다. 30일 재정분석 결과를 보면, 울산시는 재정건전성과 재정효율성 분야에서 각각 ‘가’ 등급을 받아 총점 1000점 만점에 868점으로 특별·광역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도 단위에서는 경남도가, 군 단위에서는 대구 달성군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울산시는 재정건전성 분야 가운데 통합재정수지와 경상수지, 관리채무 비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재정효율성 분야에서는 자체 세입 및 지방세 체납액 비율과 인건비 절감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세입 확충과 세출 절감을 통한 책임성 있는 재정운영을 해온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