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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의회 의장, 구청장 비서실장 등과 고스톱 치다 체포

등록 2016-01-04 15:32수정 2016-01-04 15:32

새해 벽두부터 인천의 한 구의회 의장과 구청장 비서실장 등이 도박을 하다 경찰에 체포돼 눈총을 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4일 “구정을 견제하고 구민의 재산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막중한 구의회 의장이 구청장 비서실장과 함께 도박을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하니 기가 막힌다”며“한민수 남동구의회 의장은 의장직과 의원직에서 물러나고 구민들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이날 ‘고스톱’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한민수 남동구의회 의장과 남동구청장 비서실장(5급 공무원)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한 의장 등은 지난 2일 밤 11시50분께 남동구 장수동에 있는 전 남동구의회 의장의 사무실에서 판돈 22만원을 놓고 홀수 점당 1000원짜리 고스톱 도박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서 체포됐다.

한 의장 등은 경찰 진술에서 “같은 동네 선후배 사이끼리 신년회 차 모였다가 가볍게 고스톱을 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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