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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향토기업 6년째 숨은 선행

등록 2016-01-14 20:56

세정그룹, 가난한 학생에 장학금
지금까지 280명에 3억2000여만원
부산 향토기업인 세정그룹의 세정나눔재단이 6년째 지역 학생들한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세정나눔재단은 “15일 오전 11시 부산 금정구 부곡동 세정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16 상반기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지급하는 장학금은 3700만원이다. 장학금을 받는 이들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성실한 생활로 본보기가 된다고 추천받은 부산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31명이다.

세정그룹은 2011년 5월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했다.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마다 새 학기 시작 전인 1월과 8월 장학금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280명한테 3억2000여만원을 지급했다.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은 “세정은 30년이 넘도록 어려운 이웃을 돕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꾸준히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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