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가 오는 30일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의 요금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21일 국토교통부 장관 앞으로 보낸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요금 인하 건의’ 서한에서 “1단계(강남~정자)와 2단계(정자~광교) 구간을 이어서 이용할 때 별도요금 300원이 더 발생해 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을 위해 5년여간 공사 시행에 따른 불편을 감수한 용인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별도요금 폐지 등 다각적인 요금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별도요금은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과 신분당선 연장선인 정자~광교 구간 사업시행자가 각각 신분당선 주식회사와 경기철도주식회사로 달라 별도 운영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금액이다.
홍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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