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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성안에 춘등 밝히고…26일부터 ‘탐라 입춘굿’

등록 2016-01-21 23:18

제주 원도심 일대서 새달 4일까지
국악·놀이단체 30개팀 500명 출연
‘2016년 탐라국 입춘굿’ 축제가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주시 제주목관아를 비롯한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펼쳐진다. ‘모관 저자에 춘둥을 내걸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회(이사장 강정효) 주관으로 사전행사(26일~2월2일)와 본행사(2월3~4일)로 나눠 열린다. 축제에는 제주도 내외 국악·놀이단체 30여개팀 500여명이 출연해 41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전행사로 26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춘등제 행사는 1만8000여 신들이 천상에 올라가 없는 기간으로 평소에 금기시됐던 일을 해도 아무런 탈이 없다는 ‘신구간’의 첫날 모관(성안)에 춘등을 걸고 지상의 모든 만물이 자유를 만끽하며 입춘을 기다린다는 취지로 열린다. 또 27일~2월2일에는 제주시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한 해의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는 소원지 쓰기 등 시민참여축원마당이, 2월1일에는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제주신화 자청비 신상 고사가 마련된다. 본행사가 열리는 다음달 3일에는 제주민요로 풀어내는 제주인들의 생활상을 공연하는 ‘우리 할망넨 영 살앗수다’를 비롯해 어린이 난타, 모둠북 공연과 장고, 판소리, 전통타악 퍼포먼스가 있고,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제주성 동·서미륵제도 있다. 또 제주신화를 주제로 하는 제주신화 걸궁 행렬과 거리난장, 풍년을 기원하는 세경제, 옛 탐라왕이 직접 모의 경작을 해 풍년을 기원하는 약식제례인 ‘낭쉐코사’ 등의 행사도 있다. 마지막날인 2월4일에는 춘경문굿, 입춘굿, 낭쉐몰이, 예기무, 탈굿놀이, 대동마당 등이 열린다. 본행사 기간에는 제주목관아 일대에 부대행사로 먹거리 마당과 입춘 춘첩 쓰기, 도예체험, 전통탈 만들기, 춘등 만들기 등 시민체험 참여마당 등도 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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