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관광 자원 분포·관광 인프라 등 관광 수용력 지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강원 화천과 충북 제천·단양 등은 관광 홍보 등 정책 사업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5 지역 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 결과 발표에서 관광 수용력 지수 부문 1등급 지역으로 평가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관광 발전지수는 문체부가 전국 시도 17곳과 시·군 152곳을 대상으로 관광 수용·소비·정책역량 등을 복합 분석한 자료다.
제주가 종합지수인 지역 관광 발전 지수 1등급 광역단체로 꼽혔고, 강원 평창·속초, 경북 경주·울릉 등과 함께 지역 관광 발전 지수 1등급 기초단체로 분류됐다.
관광 자원·시설, 숙박·교통 등 관광 인프라를 평가한 관광 수용력 지수에선 강원이 도드라졌다. 강원도는 광역 부문, 속초·평창·춘천·강릉·정선 등 5곳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 관광객 수·관광 만족도·지출 등을 평가한 관광 소비력 지수에서도 강원 평창·고성·정선 등 3곳과 충남 태안이 1등급으로 분류됐다.
관광 교육·정책·홍보 등을 평가한 관광 정책 지수 부문에선 10년 연속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한 산천어 축제의 고장 강원 화천과 충북 제천·단양 등이 포함됐다.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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