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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해수담수화 수돗물 안전성 공개토론회

등록 2016-01-27 20:34

삼중수소 포함 여부 공방 벌일듯
부산 기장군 해수담수화시설에서 생산한 수돗물의 안정성 문제에 대해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와 주민들이 토론을 벌인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27일 “다음달 1일 오후 2시 기장군청에서 기장해수담수화 수돗물 안전성 공개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해수담수화 수돗물을 공급하려는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와 기장군 해수담수화 수돗물 반대대책협의회는 협의를 통해 토론회 개최를 확정됐다.

애초 토론회는 지난 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토론자 선정 방법 등 문제가 불거져 무산됐다. 이어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가 14일 반대대책협의회 쪽에 토론회 개최를 다시 제안하고 반대대책협의회가 18일 제안한 사회자 선정 방법 등 7가지 사항을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가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양쪽 합의에 따라 양쪽이 추천한 전문가 2명과 찬성·반대 쪽 주민대표 1명 등 3명씩이 토론을 벌이며 토론회 준비와 비용 부담은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가 맡는다.

양쪽 토론자들은 삼중수소 등 방사성물질이 원수인 바닷물과 정수처리된 물에 포함돼 있는지와 삼중수소 등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장군 해수담수화시설은 부산시 425억원, 두산중공업 706억원, 국비 823억원 등 1954억원을 들여 2014년 12월 완공했다. 이 시설은 고리원전에서 11㎞가량 떨어진 바다의 수심 10~15m 깊이 바닷물을 끌어들여 하루 4만5000t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이곳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기장군 가정에 공급할 방침이지만, 주민들은 안전성 문제 때문에 반대하고 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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