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하락 대책…공공비축량과 별도로
농림부는 쌀값을 안정하려고 11월 중 공공비축 물량과는 별도로 100만석을 추가로 사들인다고 19일 밝혔다.
김영만 농림부 식량정책국장은 이날 “최근 공공비축제 첫 시행에 따른 혼란과 쌀 추가 개방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쌀값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농가가 벼를 좀 더 쉽게 팔 수 있도록 100만석을 추가 매입한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번 조처는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58만석이 줄어들고, 공공비축 매입량을 400만석으로 늘려 쌀 수급여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 쌀값 하락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추가 물량은 농협을 통해 지역실정에 따라 포대 벼로 매입돼 시장에서 격리된다.
김 국장은 “쌀 구입비로 2500억원, 보관비 등으로 200억원 정도의 추가 자금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림부는 지난 8월2~3일 전북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벼 3만8천석을 공공비축 물량과 별도로 ‘잠정 등외규격’으로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입가격은 조곡 40㎏ 기준 3만350원을 먼저 지급하고, 공공비축 쌀 매입가격을 기준으로 사후 정산한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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