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용소∼영산호 하구’ 전용도로 건설
전남 담양군 용소에서 영산호 하굿둑까지 영산강 물길 126㎞를 따라 자전거 도로가 들어선다.
전남도는 19일 “새청사를 영산호 인근 남악 새도심으로 옮긴 것을 계기로 670억원을 들여 영산강변에 친환경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기본 노선은 용소~담양~광주~나주~함평~무안~남악을 잇는 길이 126㎞ 너비 4m로 투수콘 자전거도로로 설계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93㎞는 신설하고, 나머지 33㎞는 이미 있는 도로를 확장한다.
도로 건설은 담양 용소~광주 북구 용전동(23㎞), 광주 북구 용전동~광주 광산구 동곡동(36㎞), 광주 광산구 동곡동~나주대교(3㎞), 나주대교~영산강 하굿둑(64㎞) 등 4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한다.
이는 도가 지난 14일 광주 금남로 청사 시대를 마감하면서 “영산강변 광주구간 36㎞에 자전거도로를 건설해 광주시민에게 선물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청사진이다.
이 도로는 전남과 광주의 화합을 상징하는 조형물로 자리잡을 뿐 아니라 수변지역 주민의 휴식과 체육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도는 익산국토관리청과 하천 둔치 사용에 관한 협의를 벌이고 올 추경에 실시설계비 2억원을 반영해 내년 6월 광주 구간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자전거도로와 연계해 시·군마다 특색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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