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수눌음 임대주택’ 사업 실시
저소득층에 보증금 1500만원
전액 또는 50% 간접지원 계획
저소득층에 보증금 1500만원
전액 또는 50% 간접지원 계획
2018년까지 제주지역에 공공임대주택 3000가구가 공급된다. 제주도는 4일 엘에이치(LH),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도개발공사와 공동으로 제주도청에서 ‘주거안정 업무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런 내용의 계획을 밝혔다. 도는 앞으로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을 ‘수눌음 임대주택’으로 명명하고, 저소득자에게 임대보증금을 무상 또는 50%까지 간접지원할 계획이다.
발표 내용을 보면, 이들 기관은 우선 올해부터 2018년까지 3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게 된다. 현재 설계중이거나 사업승인, 착공중인 공공주택은 2000여가구다. 엘에이치가 추진중인 국민·공공 임대주택은 서귀포시 강정 556가구(10월 준공), 제주시 삼화지구 560가구(내년 9월 준공), 제주시 봉개지구 180가구(2018년 6월 준공), 서귀포시 성산지구 346가구(2019년 8월 준공)가 있다. 45㎡ 이하, 6년간 입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은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시 아라동에 46가구(내년 2월 준공), 엘에이치가 봉개동에 280가구(2018년 6월 준공)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행복주택 500여가구 추가 건설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중이다.
도는 2018년까지 공공임대주택 3000가구가 보급되면 이 가운데 1500가구에 가구당 1500만원에 상당하는 임대보증금을 소득수준에 따라 무상이나 50% 범위 안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이들 기관은 제주 임대주택을 △저소득층의 자립기반 마련 위한 나눔주택(국민임대 30년) △사회초년생 등 주거불안 해소 위한 디딤돌주택(행복주택 6년) △도민·이주민 등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 위한 안심주택(공공임대, 5년 후 분양) △중산층 위한 뉴스테이, 사회공동체 주택,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등 6가지 유형으로 나눠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국·도유지, 공사 보유 택지, 신규 택지개발 등을 적극 활용해 2025년까지 ‘수눌음 공공임대주택’ 2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엘에이치 9000가구, 제주도개발공사 9000가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2000가구 등이다.
김성수 도 주택담당은 “서민을 위한 행복주택이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70%를 받는 반면 제주도에 건설될 행복주택은 무상 또는 50% 범위 안에서 지원하게 돼 ‘제주형 수눌음 임대주택’으로 명명했다. 우선 사회복지 차원에서 주거 격차 문제 해결에 애쓰고, 사회초년생, 청년, 제주이주민, 다자녀 가족 등에게 맞춤형 주거공간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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