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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외대, 2년만에 ‘특별한’ 신입생 환영회

등록 2016-02-16 21:19

행사장 붕괴로 9명 사망 참사 딛고
교내서 자기주도학습 특강 등 열어
2년 전 신입생 환영회 도중 행사장 붕괴 사고로 9명이 숨지는 참사를 겪었던 부산외국어대가 올해는 교내에서 취업설명회와 자기주도학습 특강 중심의 신입생 환영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외국어대는 16일 “‘세계로의 입학 세계로의 비상’이란 구호를 내세워 부산 금정구 남산동캠퍼스에서 2016학년도 신입생 동기부여 프로그램(오리엔테이션)을 19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오리엔테이션은 두 차례 2박3일씩 열린다. 15~17일엔 유럽미주대학과 아시아대학, 17~19일엔 인문사회대학, 상경대학, 이공대학, 글로컬창의융합대학 신입생들이 참가한다.

장소는 교내 건물을 활용한다. 신입생들은 2박3일 동안 강의실에서 취업·국외프로그램 특강 등을 듣고, 기숙사에서 잠을 잔다.

첫날엔 강성태 ‘공부의 신’ 대표가 학습 성공 사례를 들려준다. 빅데이터 전문가 등이 참가하는 토크콘서트와 인디밴드 공연도 열린다.

다음날엔 영어능력진단평가를 하고 <생각기술>, <공부기술>의 저자인 조승연 작가가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강의한다. 종합편성채널의 <비정상회담>에 출연중인 외국인 다니엘 린데만과 알베르토 몬디, 다음소프트의 송길영 부사장이 참가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학교폭력 예방 특강과 학습 동기강화·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부산외국어대는 2014년 2월 경북 경주시 마우나리조트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열었다가, 행사장 체육관 지붕 붕괴 사고로 신입생 6명과 재학생 3명 등 9명이 숨지는 참사를 겪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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