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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돈 많고 감옥 가고 싶은 일베 여러분, 지금처럼 계속해요”

등록 2016-02-17 16:05수정 2016-02-17 17:18

이재명 성남시장. 한겨레 자료사진
이재명 성남시장. 한겨레 자료사진
“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하겠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자신의 정책과 주장을 펴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 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변호사 두 분이 허위사실 유포자와 ‘일베충(일간베스트와 벌레를 뜻하는 한자 충(蟲)의 합성어)’ 소탕을 해주기로 했다”며 각종 소송을 맡게 될 변호사 등과 협의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허위사실유포 일베소탕 법무팀 소개^^>변호사 두 분이 허위사실 유포자와 일베충 소탕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김성훈변호사님은 고발뉴스 이상호기자의 전두환취재사건 무죄판결을 받아 낸 분이십니다.대한민국의 심각한 문...

Posted by 이재명 on 2016년 2월 16일 화요일

그는 “대한민국의 심각한 문제 하나가 허위사실 유포다. 공정하게 법 집행을 했다면 지금처럼 되지는 않았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저라도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 댓글, 게시판, 카톡 등을 이용해 저를 패륜, 불륜, 종북 등으로 음해하는 자들을 모두 찾아내 형사고소는 물론 손해배상 소송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분들의 사례도 모아 이 일을 확대할 것”이라며 “(허위사실 등) 유포자 증거를 캡처해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또, “돈 많고 심심해서 감옥 가보고 싶은 일베충 여러분은 지금처럼 계속하시면 됩니다”라고 경고했다.

이 시장은 글 마지막에 자신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해 진행됐던 민·형사상 소송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 내용은 △법원에서 유포 금지한 음성 파일을 온라인상에 공개한 지역 언론사 1500만원 배상 △종북 발언 정치인 600만원 배상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설 허위 유포 정치인 700만원 배상 △안현수(스케이트 선수) 추방, 매국노 발언 보수논객 400만원 배상 및 벌금 300만원 등이다.

성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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