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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도에 행복주택 7000가구 짓는다

등록 2016-02-25 23:41

10년 걸쳐…대학생·신혼부부에 공급
올 7월 제주 아라동 46가구 첫삽
80% 가격으로 6년까지 거주 가능
제주지역의 부동산값 급등과 관련해 제주도가 공공주택 건설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7월 행복주택 건설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10년 동안 7000가구가 공급된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과 대학생, 신혼부부 등을 상대로 일반 시가의 80% 이하 임대료로 최대 6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다.

제주도와 국토교통부는 25일 제주도청에서 앞으로 10년 동안 행복주택 7000가구를 제주지역에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토부는 이날 협약에 따라 행복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재정, 국민주택 기금 융자 및 금리 인하(2%→1%) 등에 대한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제주도의 지역 맞춤형 행복주택 공급을 위해 입주자 우선 선정 권한 위임을 확대하는 등 제도를 정비하고, 행복주택 입지 발굴과 사업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수요를 고려해 행복주택의 연차별 공급 계획을 수립하고, 국토부와 공동으로 행복주택 입지를 발굴해 건설 사업을 제안한다. 사업은 제주개발공사를 통해 시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첫 번째 행복주택으로 제주시 아라동 병무청 소유 터에 46가구를 짓기로 했다. 7월 착공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이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860가구를 추가 공급하는 등 2025년까지 모두 7000가구의 행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4일 ‘주거안정 업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까지 국·도유지, 공사 보유 택지, 신규 개발 택지 등을 적극 활용해 모두 2만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기관별 공급 물량은 도와 개발공사, 토지주택공사가 각 9000가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2000가구 등이다. 2018년까지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 3000가구 가운데 1500가구는 가구당 1500만원에 상당하는 임대보증금을 소득 수준에 따라 무상 또는 50% 범위 안에서 지원한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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