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위 원안적용 건의
울산시교육위원회(의장 김장배)는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남구 옥동초등학교 배정문제(〈한겨레〉 27일치 10면)와 관련해, 애초 원안대로 문수로 아이파크 1·2단지 학생들을 신설 남산초등학교로 전학시킬 것을 시교육청에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위는 건의서에서 “남산초등학교는 아이파크 건립에 따라 신설된 학교이기 때문에 이 아파트의 학생들이 가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며 “상대적으로 학생수가 줄어들 옥동초등학교는 롯데인벤스 등 신설 아파트 학생들을 수용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울산 강남교육청은 2003년 9월 아이파크 완공으로 옥동초등학교가 과밀현상을 빚자, 이 아파트 1·2단지와 도성가든 등에 사는 학생들을 남산초등학교에 배정했다가 아이파크 주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이 아파트 학생들만 옥동초등학교에 잔류시켜 다른 아파트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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