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터지기전 결정”
채용비리에 휘말린 기아차 광주공장이 새 차종 생산라인 증설을 앞두고도 당분간 생산직을 추가로 뽑지 않을 방침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28일 “내년 3월 카렌스 후속모델인 새 차종 ‘유엔’(UN)의 양산체제를 갖춘다”며 “올해 말까지 생산라인을 준공하고 시작차를 만들 예정이나 인력채용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12월부터 봉고3과 카렌스 라인을 새 차종 유엔 라인으로 전환중”이라며 “이미 채용비리가 터지기 전에 올해는 생산직의 신규채용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기아차는 이어 “검찰의 수사가 끝나면 채용과 추천 등 인사관리체계 전반을 개편하겠다”며 “동시에 채용의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직원에 대한 징계도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지난해 광주공장을 연간 차량 42만대를 생산하는 전략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혀 올해와 내년에 생산직 500~1000명의 추가 채용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광주/안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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