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36석 규모
부산 첫 독립영화전용관이 문을 연다.
영화진흥위원회는 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필름시사실을 개조해 36석 규모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을 1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은 영화진흥위원회가 직접 운영하는 서울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와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장·단편 독립영화 제작이 가장 활발한 부산의 독립영화를 소개하며, 한국 독립영화를 재발견할 수 있는 특별 기획전 등을 꾸준히 열 계획이다.
영화의전당은 독립영화전용관 개관을 기념해 11~17일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우문기 감독의 <족구왕>,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정재은 감독의 <말하는 건축가>,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 등 한국독립영화 6편과 전수일 감독의 <내 안의 우는 바람>, 최용석 감독의 <제외될 수 없는>, 김영조 감독의 <가족 초상화>, 이명훈 감독의 <슈퍼 따릉이>, 김백준 감독의 <작별들> 등 부산 독립영화 5편을 상영한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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