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에서 22일 새벽에 걸쳐 영동산간에 내린 눈과 산 중턱까지 내려온 단풍이 함께 어우러진 인제~양양 구간 한계령이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하고 있다. (양양=연합뉴스)
국립공원 설악산 대청봉에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눈이 내렸다.
21일 강원지방기상청과 국립공원설악산관리사무소 중청분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께부터 내리던 진눈깨비가 오후 5시 20분께부터 눈으로 변했으며 강풍을 타고 눈발이 흩날리고 있다.
설악산 중청대피소는 "강풍에 눈발이 흩날리고 있어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고 있으나 일부 구석진 곳에는 눈이 쌓여 하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첫 눈은 10월 13일 밤 강원도 화천군 광덕산에서 관측됐으며 설악산의 경우 지난해 11월 3일 첫 눈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발달한 찬 대륙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해 눈이 내렸다"며 "설악산의 경우 이날 눈 관측은 작년보다 13일 빠르다"고 밝혔다.
이종건 기자 momo@yna.co.kr (속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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