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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운동 시작됐다

등록 2016-03-15 21:40

경남 진주의료원 되살리기서 전환
시민본부, 총선 공약 요구 등 나서
강제 폐업된 경남 진주의료원을 되살리려는 시민운동이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운동으로 전환됐다.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추진 시민운동본부’는 15일 경남 진주시 경남도청 서부청사 들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운동본부 발족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2013년 경남도는 서부경남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진주의료원을 강제폐업시킨 뒤, 이 시설을 용도변경해 지난해 12월17일부터 경남도청 서부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시민운동본부는 기자회견문에서 “경남지역 공공병원 22곳 가운데 서부경남에 있는 공공병원은 경상대병원과 거창적십자병원 등 2곳뿐이다. 또 경남 전체 종합병원 24곳 가운데 서부경남엔 3곳뿐이며, 경남 전체 병원 108곳 가운데 서부경남엔 22곳뿐이다. 병상수도 2010년 이후 2013년까지 경남 전체에선 5600여개 증가했으나, 진주·하동·거창 등 서부경남의 병상은 오히려 줄었다. 따라서 서부경남에 공공병원 설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시민운동본부는 “서부경남 공공의료를 책임지던 진주의료원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독선과 보건복지부의 직무유기로 사라졌지만, 서부경남 공공의료 서비스의 중요성은 사라지지 않았다. 의료취약지 개선을 위해 수익성보다 공익성을 우선시하는 공공병원 설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시민운동본부는 각 정당과 서부경남지역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들에게 공공병원 설립을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하고, 오는 30일 관련 토론회를 여는 등 지역 여론 형성에 당분간 주력할 계획이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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