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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하구 바지락 어장, 종패 최적지”

등록 2016-03-21 21:35수정 2016-03-21 21:35

울산시, 수산과학원 위탁조사 발표
중국산 대체할 중요 공급원 부상
울산 태화강 하구의 바지락 어장이 국내 바지락 종패 공급 최적지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연구소에 맡겨 태화강 하구 바지락·재첩의 생태·자원량을 조사한 결과, 태화강 하구 바지락 어장이 ‘성패’보다 ‘종패’ 생산을 위한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어 채취 방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용역 보고서를 보면, 바지락 주 생산지인 서해안이 매립과 간척 등 환경변화로 종패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지 못해 해마다 4000여t의 종패를 중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으나, 수입 종패는 퍼킨수스 등 질병 감염과 생태계 교란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태화강 바지락 어장은 질병 감염이나 생태계 교란 위험이 없어 국내 바지락 양식장의 중요한 종패 공급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태화강 바지락 어장은 어민들이 총 허용 어획량을 지켜서 채취하고, 전량 수협 위판을 통해 판매하는 등 철저한 생산관리 덕택에 자원량도 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태화강 바지락 자원량은 1415~1655t(평균 1535t)으로, 2010년 조사 때 1470t보다 늘어났다. 연간 어획 가능량은 400t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 9월에 산란개체가 증가하기 때문에 6~8월로 정한 권장 금어기를 7~9월로 변경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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