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더민주 경선 1위 예비후보들
결격 사유·경선부정 의혹 중도탈락
국민의당·정의당 등 ‘1여다야’ 구도
결격 사유·경선부정 의혹 중도탈락
국민의당·정의당 등 ‘1여다야’ 구도
4·13 총선과 함께 치를 경남 김해시장 재선거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각각 결정된 당내 경선 1위 예비후보들이 본선을 앞두고 잇따라 중도 탈락했다. 새누리당과 더민주 경남도당은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23일 “모든 것을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하고 있다”고 각각 밝혔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3일 오후 회의를 열어 김해시장 후보 교체를 논의했다. 공관위는 후보등록일이 24~25일로 임박해 경선을 다시 할 수 없기 때문에 전략공천 등의 방식으로 서둘러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0일 새누리당은 당내 경선에서 1위를 한 김성우(56) 예비후보를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김해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하지만 김 후보가 경남 지역언론사 이사로 등록돼 있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자,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저녁 긴급위원회를 열어 언론인의 공직선거 입후보를 금지한 공직선거법에 따라 김 후보의 예비후보 등록 무효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김해시장 재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김 후보는 “2014년 2월 사직서를 내고 언론사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언론사가 후속조처를 하지 않고 서류상 나를 이사로 그대로 뒀다는데, 이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 2014년 6·4 지방선거 때 김해시장 선거에 출마했었는데, 당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선관위도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이제 와서 후보 자격을 박탈한 선관위 결정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더민주는 지난 5일 당내 경선에서 1위를 한 공윤권(45) 예비후보를 김해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하지만 경선에서 2위를 했던 허성곤(60) 예비후보 쪽에서 경선 여론조사 과정에 공 후보 쪽의 부정이 있었다며 이의를 제기하자, 더민주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였다. 결국 지난 11일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는 재심위 결정을 받아들여 허 예비후보를 김해시장 후보로 공천했고, 17일 당무위원회는 이를 최종 인준했다.
그러나 허 후보는 최근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더민주는 23일 병원을 찾아가 허 후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허 후보가 후보직을 유지할 수 있을지 논의하고 있다. 지난 18일 더민주를 탈당해 무소속으로 선관위에 예비후보 재등록을 하는 등 후보 교체에 강하게 반발하던 공 후보는 23일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더민주의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더민주로 돌아갔다.
23일 현재 김해시장 재선거는 국민의당, 정의당, 무소속 후보 등이 난립해 1여 다야 구도를 이루고 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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