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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우버·콜버스 이어 ‘공유 렌터카’

등록 2016-03-23 21:56

기사있는 차 함께 빌리는 형식
‘벅시 서비스’ 내달 시범 운영
공유 렌터카
공유 렌터카

이른바 공유택시, 공유버스에 이어 ‘공유 렌터카’가 등장했다. 렌털업체 벅시는 기사가 운전해주는 렌터카를 여럿이 함께 빌리는 ‘벅시(BUXI) 서비스’를 다음달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벅시는 공유 가치를 내세우되 국내 제도적 틀 안에서 운영되는 신규 서비스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같은 시간대 신청 회원들을 모아 승합차 대여를 중개해주는 게 서비스의 핵심이다. 앱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시간과 장소, 인원을 예약하면 기사가 운전하는 렌터카 승합차가 예약시간에 맞춰 찾아온다. 인천공항과 서울 강남·마포구, 경기도 성남 분당구 등 세 지역에서 우선 운영된다.

현재 기사가 운전해주는 11~15인승 승합차로 인천공항과 서울 사이를 오갈 경우 요금은 편도 16만원이다. 벅시는 함께 이용하는 승객들이 분담해 1인당 2만원 선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벅시 관계자는 “시범서비스 기간에는 톨비를 제외한 렌트비가 무료”라고 밝혔다. 시범서비스 기간에는 비행기 출발·도착 24시간 전에 예약해야 배차가 이뤄진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기사를 포함해 승합차(11~15인승) 대여를 허용하고 있다. 법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는 일종의 ‘렌터카 공동구매’다. 하루 단위로 빌리던 렌터카를 시·분 단위로 빌릴 수 있고, 여러 사람 명의로 빌릴 수 있게 해 이런 공유서비스가 나올 수 있게 됐다.

최근 대중교통이 끊긴 심야 시간에 승객들이 부르면 달려오는 ‘심야 콜버스’도 서울 일대에 도입됐다. 심야 시간 스마트폰으로 전세버스를 호출하면 승객이 있는 정류소에서 전세버스를 탈 수 있는 서비스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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