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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노회찬 단일화, 후보등록 이후로 미뤄져

등록 2016-03-24 13:46수정 2016-03-24 14:25

단일후보가 확정되면, 탈락자는 후보등록을 취소
30일 이전 확정될 것으로 예상…구체적 방안은 아직
허성무(52·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노회찬(59·전 정의당 공동대표) 정의당 후보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야권 후보단일화는 선관위 후보등록 이후인 28일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양쪽 실무진들은 24일 “성산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단일후보를 확정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여론조사는 26~27일 주말을 이용해 할 가능성이 높으며, 늦어도 28일까지는 여론조사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선관위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각각 후보등록을 했다. 단일후보가 확정되면, 탈락자는 후보등록을 취소할 예정이다. 여론조사 대상 유권자 규모는 1000명 또는 2000명을 검토하고 있다. 단일후보는 이르면 28일 확정될 예정이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가 있더라도 성산구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30일 이전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양쪽은 24일 현재까지 구체적 방안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허 후보 쪽 실무진은 “협상이 예상 밖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 후보 쪽이 우리 쪽에 지나친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후보 쪽 실무진은 “우리는 한시라도 빨리 단일후보를 확정하기를 바라는데, 허 후보 쪽은 계속 시간을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두 후보는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야권 후보단일화를 즉각 추진하겠다고 발표하고, 양쪽에서 내세운 2명씩의 실무진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현재 새누리당에선 강기윤(55) 후보가 일찌감치 공천을 받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창원 성산구는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재선에 성공하는 등 진보·노동자 성향이 강한 지역이라, 야권 후보단일화를 통해 새누리당과 야권 후보가 1대 1 구도를 이룬다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선거구이다.

창원/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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