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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중 닝보까지 정기노선 시작 청주공항 나래 활짝

등록 2016-03-28 21:06

총선서도 활성화 공약 봇물
청주공항의 비상이 눈에 띄고 있다. 28일 아침 7시30분 이스타항공 항공기가 청주공항에서 이륙해 중국 닝보 국제정기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은 앞으로 주 3차례(월·수·금요일) 닝보 노선을 운항한다. 닝보 노선 취항으로 청주공항은 9번째 중국 정기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이장연 충북도 공항지원팀장은 “닝보는 중국 저장성 동쪽에 있는 인구 1천만명 규모의 항구도시다. 충북도는 닝보~청주 노선 신설을 계기로 두 지역의 관광, 산업, 문화 교류 등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청주공항의 중국 9개 노선 가운데 7개 노선(선양, 상하이, 옌지, 하얼빈, 다롄, 홍콩, 닝보)을 운항한다. 이밖에 대한항공이 항저우, 아시아나항공이 베이징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연간 이용객 200만명을 돌파한 이래 올해 이용객 250만명 시대로 순항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39만6700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이용객이 31% 늘었다. 올해부턴 노선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일본 홋카이도 전세기를 운항하고, 9~10월께 중국 네이멍구 어얼둬쓰 간 부정기 노선을 띄울 참이다. 충북도는 지난 16일 국내 항공사·여행사 등과 청주공항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하고 일본 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공항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충북지역의 현안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청주공항 활성화를 총선의 충북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충북 5대 공약을 뒷받침하는 부속 공약에 청주공항 활성화를 넣었다.

후보들도 청주공항 관련 공약을 경쟁하듯 쏟아내고 있다. 변재일 더민주 청주 청원구 후보는 청주공항 여객청사 신축과 항공기 계류장 신설을 공약했다. 오성균 새누리 청주 청원구 후보는 청주공항~천안 수도권 전철 연장을 약속했고, 신언관 국민의당 청주 청원구 후보는 항공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청주공항 활성화 정책을 내놨다. 한범덕 더민주 청주 상당구 후보는 청주공항과 수암골·청남대 등을 연계한 한류 생활형 체험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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