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새누리 김종필, 더민주 송기섭, 무소속 김진옥
유영훈 전 군수 낙마로 재선거
김종필-송기섭-김진옥 3파전
김종필-송기섭-김진옥 3파전
총선에 가렸지만 충북 진천군은 군수 재선거가 치열하다. 유영훈 전 군수가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해 치러지는 재선거다. 새누리당 김종필(53·전 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송기섭(60·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무소속 김진옥(70·전 재경 청주여고 총동문회장)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진실한 군민 후보’를 자처한 김종필 후보는 △10년 내 명품 도농복합시 승격 △군민소득 5만달러 3만개 좋은 일자리 △중국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행복도시 명품 진천’을 앞세운 송 후보는 △인구 15만 진천시 기반 구축 △부자 진천(예산 5천억원, 군민소득 5만달러) △국제문화교육도시 육성 등을 제시했다. 지난달 25일 뒤늦게 후보 등록을 하고 ‘진천 첫 여성 군수’를 내세운 김진옥 후보는 △안전도시 건설 △공교육 1번지 △문화예술도시 건설 등을 공약했다. <청주방송> <청주·충주 문화방송> 등이 지난달 26~27일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김종필 후보가 42.3%를 얻어 31.1%에 그친 송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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