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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청정 지역’ 경기 광주에도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등록 2016-04-10 16:07

경기 이천시 종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데 이어 14일 만에 인근 경기 광주시 가든형 식당의 오리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광주시는 5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억제 효과가 있는 축산용 생균제를 만들어 청정 상태를 유지해온 곳이다.

경기도는 지난 9일 오리와 닭을 농장에서 가져다 음식 재료로 쓰는 광주의 한 식당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이는 오리를 발견하고 정밀검사를 벌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와 이천시는 해당 식당에서 판매를 위해 가둬 두었던 오리 26마리, 닭 4마리와 함께 이 식당에 오리를 공급하던 인근 오리농장 내 오리 18마리와 닭 34마리를 살처분해 매몰 처리했다. 또 시 전역에서 사육 중인 13개 농가 오리류 200여마리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기로 했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이미 발생한 이천 종오리 농장은 물론 이 식당에 오리를 공급하던 농장과의 연계성 조사를 위한 검사가 현재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광주시는 전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청정지역’을 유지해왔던 곳이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011년 8월 조류인플루엔자 억제 효과가 있는 친환경 미생물 재제인 축산용 생균제(‘구제역 제로’)를 자체 개발한 뒤 특허 출원하고 이를 축산 농가에 보급해왔다.

앞서 지난달 26일 이천시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올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종오리 1만900여마리를 살처분했으며 경기도 소재 오리류와 알의 반출을 지난 2일까지 금지했다. 수원/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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