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소방서가 21일 ‘대한심폐소생협회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간판을 내걸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이 소방서는 앞서 지난해 8월 소방서 4층에 178㎡ 규모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을 설치했고, 지난달 31일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일반인 교육기관 인증을 받았다. 이 교육장에선 전문교관 6명과 보조강사 7명(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지금까지 51회에 걸쳐 4729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해왔다.
중부소방서는 다음달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달에 두 차례 심폐소생술 일반인 과정을 운영하고, 기관 및 단체에 대해서는 연중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일반인 과정은 소방서 누리집(joongbu119.ulsan.go.kr) 또는 대한심폐소생협회 누리집(kacpr.org)에서 신청할 수 있다. 3시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교육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울산에서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인증을 받은 것은 울산대병원과 춘해보건대에 이어 세번째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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