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표자 대회 25일까지 열려
530명 참가…투자유치 등 기대
530명 참가…투자유치 등 기대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대표자 대회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22~25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제18차 세계대표자 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42개국 86개 지회 530여명의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이 참가해 수출상담회, 투자유치 설명회, 청년 국외취업 상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국제 유가 하락, 중국·중동 저성장 기조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에 국외 판로 개척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산시는 23일 투자유치 현장 설명회, 생태산업단지 성공 사례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투자 기반과 행정 의지를 보여주고 국외 한인 경제인들의 적극적 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24일에는 한인 경제인 활동사례 발표, 해외시장 진출 상담, 해외취업을 꿈꾸는 청년 대상 취업상담회 등이 열린다. 지역 중소기업 우수상품 전시회와 수출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25일에는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시찰, 태화강 대공원 생태관광 등이 진행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해외 한인 경제인들과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