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가 비좁은 주차공간 때문에 자동차 운전자들끼리 다투게 되는 이른바 ‘문콕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차선 도색 사업을 시작했다.
문콕사고는 주차장에서 차문을 여는 과정에서 옆 차량에 상처를 입히는 사고를 말한다. 이에 안양시 동안구는 운전석을 기준으로 주차선에 맞춰 차량을 주차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파란색 실선으로 ‘문콕 예방 주차선’ 도색을 구청사 지상 주차장(52면)에 완료했다. 이 주차선을 맞추면 주차공간의 좌우가 똑같이 확보돼 문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제안에 따른 것이다.
안양시는 이런 도색을 시청사 주차장과 공영주차장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