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0여년 동안 사라진 줄 알았던 희귀식물 물고사리의 자생지가 발견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5일 광주시와 전북 익산시 2곳에서 물고사리 수천포기가 자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작고사리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양치식물인 물고사리는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33년 전남 광양, 구례, 순천에 분포한 것으로 문헌에 기록돼 있으나, 그 뒤로 전혀 발견되지 않아 사라진 것으로 추정했던 희귀식물이다.
국립수목원은 자생지 2곳이 모두 논이어서 농약 과다사용이나 개발에 의한 매립에 의해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물고사리 자생지를 보호, 확산시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광주·익산서 수천포기 자생지 발견
지난 70여년 동안 사라진 줄 알았던 희귀식물 물고사리의 자생지가 광주시와 전북 익산군에서 발견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5일 전남 광주시와 익산군 2곳에서 물고사리 수천포기가 자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작고사리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양치식물인 물고사리는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33년 전남 광양, 구례, 순천에 분포한 것으로 문헌에 기록돼 있으나, 그 뒤로 전혀 발견되지 않아 사라진 것으로 추정했던 희귀식물이다.
국립수목원은 자생지 2곳이 모두 논이어서 농약 과다사용이나 개발에 의한 매립에 의해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물고사리 자생지를 보호, 확산시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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