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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1900년대 명차들 경주서 볼 수 있다

등록 2016-05-24 21:27수정 2016-05-25 16:44

보문단지 안 자동차박물관 ‘첫 삽’
영화속 클래식 카 등 주제별 전시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은 24일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200억원을 들여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안 6600㎡ 터에 연면적 3500㎡,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자동차박물관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 박물관에는 1900~1980년대 세계적인 명차 50여대를 전시해 자동차 발전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이 탔던 승용차와 영화 속 클래식카, 예술적 가치가 높은 명품 스포츠카 등도 주제별로 전시한다.

야외에는 박물관과 보문호 호수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도록 미니 기차를 설치한다. 또 최근 허용된 튜닝 관련 시설과 장비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하고, 다목적홀, 어린이 전용 카페, 휴게실 등 편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김홍진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이사는 “자동차박물관이 새로운 지역 관광명품으로 떠올라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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