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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건축가 김수근 30주기…청주박물관서 ‘부활’

등록 2016-06-07 21:10

국립청주박물관. 사진 국립청주박물관 제공
국립청주박물관. 사진 국립청주박물관 제공
8일부터 2달여 특별전
건축가 김수근(1931~1986) 선생이 국립청주박물관에서 부활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김수근 선생 사망 30주기를 맞아 특별전 ‘지금 다시 김수근: 김수근과 박물관 건축’을 연다고 7일 밝혔다. 8일 개막해 8월21일까지 이어지는 전시는 크게 ‘김수근과 박물관’, ‘김수근의 건축 미학과 예술 후원가’로 나뉜다.

김수근과 박물관에선 김 선생이 설계한 국립부여박물관, 경주박물관 월지관, 진주박물관, 청주박물관 등 4곳의 건축 모형과 설계도면, 건축 관련 이야기 등이 전시된다. 특히 김 선생이 1985년 설계한 청주박물관은 우암산 자락과 건축이 하나 되는 건축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김수근의 건축미학 전시에서는 그가 설계한 서울 경동교회, 마산 양덕성당, 서울 올림픽주경기장 모형과 도면 등이 선보인다. 건축사무소 ‘공간’을 통해 공옥진(춤), 김덕수(국악), 이애주(춤) 등 예술가들에게 창작 무대를 제공한 예술 후원가로서의 김수근도 만날 수 있다. 1977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김수근을 ‘르네상스시대 예술 후원가인 로렌초 데메디치’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성재현 청주박물관 학예사는 “김수근 건축은 한국 건축이 지니는 인본주의적이고 자연주의적인 관점을 적용해 적절한 공간성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선 그의 건축 작품뿐 아니라 예술 후원가로서의 모습도 살필 수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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