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시장·전문가들 참석
‘구의역 사망 사고’로 비판받은 서울시가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듣겠다’며 12일 대규모 토론회를 연다.
서울시는 “비정규직 실태, 안전 위협 요인, 고질적 사회적 특권과 관행, 위험관리 방안과 서울시 역할, 불평등·불공정 사회적 구조 등 구의역 사고로 드러난 현안을 놓고 12일 오후 2시부터 시청사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박원순 시장 등 서울시 공무원과 서울메트로 관계자, 학계와 노동계, 시민단체, 언론 등 각 분야 전문가 토론자 10명이 참석한다. 사전에 참가신청을 한 시민 100명도 토론자로 참가한다.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사회를 보고, 박두용 한성대 교수, 이영희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임상혁 노동환경건강연구소장, 김진억 희망연대노조 국장, 문아영 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 대표,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 은수미 전 국회의원과 <한겨레> <국민일보> 기자 등이 전문패널로 참여한다.
토론회는 인터넷으로 생중계되고, 현장에 가지 않아도 댓글창에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 있다. 사전 참가신청은 10일까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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