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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해 불법 조업 중국어선 또 1척 나포

등록 2016-06-19 13:50수정 2016-06-19 20:28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인천 소청도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국어선이 해경 기동전단에 나포됐다. 해경은 지난 16일에도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기동전단은 지난 18일 오후 8시53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22.4㎞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을 8.1㎞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혐의(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50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중국 랴오닝성 단둥 선적인 이 어선에는 나포 당시 꽃게 130㎏과 잡어 10㎏이 실려 있었다.

해경은 선장 등 선원 9명을 인천해경 부두로 압송해 불법 조업 경위를 조사한 뒤 처벌할 방침이다. 중부해경본부 기동전단은 서해 북방한계선 해역을 담당하는 인천해안경비안전서와 별도로 구성된 한시 조직이다. 1000t급 이상 대형 함정 4척, 고속단정 8척, 헬기 1대로 구성돼 이달 15일부터 운영 중이다.

인천/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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