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준공식
울산대는 28일 오전 11시 교내에서 아산스포츠센터(사진)와 아산도서관 신관 준공식을 연다. 1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546평 규모로 지은 아산스포츠센터는 국제 공인 규격(길이 50m, 8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474석의 접이식 관람석에 농구·배구·배드민턴·탁구 등의 경기를 할 수 있는 체육관을 갖추고 있다. 또 요가·에어로빅·댄스를 배울 수 있는 스포츠교실, 러닝머신 등 47종 100점의 각종 운동기구와 체성분 검사장비 등을 갖춘 헬스장, 실내골프장 등도 들어서 있다. 1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3488평 규모로 지은 아산도서관 신관은 인문사회도서관으로 운영되며, 교수학습개발원과 자유열람실, 멀티미디어자료실, 한국어문학자료실, 외국어문학자료실, 인문학자료실, 사회과학자료실, 경영경제자료실 등이 있다. 지난 1991년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3134평 규모로 건립된 기존 아산도서관은 과학예술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울산대는 두 건물의 신축 준공을 기념해 28~30일 사흘 동안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축제’라는 주제 아래 교내 곳곳에서 ‘지역사회의 날’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선 최근 두 아들과 함께 독도 대장정에 성공한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씨가 수영 강습을 하며, 울산대 음대 윈드오케스트라가 꾸미는 가을음악회, 고적대 연주회, 청소년가요제, 가족영화제, 마술매직쇼, 유물전시회 등도 펼쳐진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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